한국에서의 교육을 가만 지켜보면, 서로 통합되고 통섭이 되는 공부가 아니라 '제각각 다 따로논다' 는 느낌을 받는 적이 많다. 미술은 미술대로, 음악은 음악대로.......
하다못해 영어 한 과목만 보아도, 영어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이 제각각 …따로 떨어져 유기적인 관계가 아니라 마치 4과목으로 여기고 접근하는 시각을 도처에서 발견한다. .....
아! 여기에 문법도 있다!! 문법을 또 따로! 그런 시각이다보니, 말하기는 캐나다 원어민 선생님, 문법은 문법선생님, 경시대회 선생님 (시험치르는 요령을 가르치신다는 건지??) 그리하여 영어가 5과목인줄 아는 아이도 봤다. 실제로 언어의 영역을 다른 선생님이 제각각 가르치니 아이는 혼동이 되어 (당연하지!! ...ㅠㅠ)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 물론 이 아이는 영어를 정말로 싫어했다!!......게다가, 한 예를 들자면, 입으로는 3인칭 단수, 현재인 경우에 동사에 s가 붙는다고 앵무새처럼 말하면서, 문장에서 막상 그 경우에 동사운용을 제대로 못하고 실수를 거듭하는 학생들은 수도 없이 많다…
내 머리 속에 전구가 켜지는 것 처럼 놀랍던 교육법을 발견한 것은, 바로 교육현장에서였다. 교실의 선생님들은 '다른 종류의 과목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어우러지게 가르치고', 세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혹은 실습하면서, 혹은 견학하면서 '너무도 자주 접하던 교수법'을, 한국에서 본 기억은 거의 없다.
다 따로 따로다!!! 심지어는 가르치지도 않으신다. 알아서 하라 하신다나... 나가서 배워오고 학교에 와서는 시험만 치라는 것인지...ㅠㅠ
첫째의 12학년 사회공책을 우연히 본 날이 있다. 역사과목인데 아이의 공책은 색연필 12색을 자유자재로 쓰며 사회공책이라기보다 무언가 디자인이 가미된 그 무엇이었다. 유럽의 지도도 그려지고 도표도 그려지고 색도 다양한 공책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잘 만들어진 브리핑 자료로 써도 손색이 없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공책을 효과적인 시각적인 필기를 해가면 엑스트라 포인트가 있단다…이사올 때, 이제는 다 쓰고 지나간 그 두터운 공책에 들인 아이의 정성과 노력이 귀해서 12학년 사회공책을 이삿짐에 실었다.^^ 내게 보석은 이런 것들이다.^^
이 과목에서는 제일 높은 점수가 F다. 엥?! 알고보면, 그 F가 아니라, '냉장고에 자랑스럽게 붙여놓을만큼 잘했다'라는 뜻으로, Fridge material을 줄여서 F란다! 발상의 전환이다.
**
두번째, 미국엘 다시 갔을 때, 그 시절의 초반부에 나는 아내이고 엄마의 역할만 해도 되어서 마음이 홀가분하고 자유로왔는데…교육에는 늘 관심이 있었던 것인지…Waldorf School 견학을 가보기로 하고, 서너시간을 달려서 New Jersey의 Princeton에 가보았다.
워도프 스쿨에서 가장 인상적이던 것은 아이들이 수업 중에 했다는 문학과목의 독후감들이었다. 7학년의 문학독후감인데, 글자가 아니라 그림으로 묘사된 학생들의 결과물이 게시된 복도 벽을 쳐다본 순간 한동안을 나는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아마도 수업중에 들려주신 시가 약간은 슬픈시였던 것인지…색의 주조는 연하거나 혹은 짙은 농담의 보라색이 주를 이룬 그림들이 많았고, 아이마다 다~~다른 그 섬세함과 개성에 한 장 한 장을 한참을 감탄을 하며 들여다보았다. ...그리하여 나는 지금은 그 시가 누구의 무슨시였던 것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 시인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학생들의 그림으로 아련하게 남아있다. 문학작품을 읽고 그 감상문을 그림으로라니!!....글자로 말하지못하는 그 무언가까지도 학생들은 너무도 훌륭하게 표현해놓고 있었다...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3개 국어를 수업으로 하고 -물론 시험을 치르는 주입식이 아니라 실제 프랑스인 독일인이 와서 수업이 역동적으로 말하며 듣고 문자를 배우고 언어의 4영역 공부가 온전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짧은 수업 한 번에서도…그걸 느낄 수가 있더라!!...제대로 된 언어교육 말이다!!
책으로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체육교육도 음악교육도 미술교육도 다른 과목들과 적절히 화합하고 어우러지고 표현되며 하는 공부가 어찌나 멋진지…. 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학생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도서라든가 물감이라든가…여하튼 시청각교재 등은 엄청났는데…정작 소파는 떨어지고 낡고 하여 더 특이한 느낌을 받았었지… 시설부터 삐까 번쩍하게 외형만 치중하여 지어놓고, 그 속을 채우는 진짜 준비물에는 소홀한 어디인가가 생각이 되어 얼마나 대비되던지…ㅠㅠ
그 학교에 견학을 가니, 교장님은 우리가 간다니까, 한국인 학부모 한 분과 미국인 학부모회 회장님을 불러 만나게 하셨는데, 그 중 한국인 학부모는, 빛나는 눈으로 자신의 아이들이 이 학교에서 배운다는 사실이 축복이고, 교육을 지켜보는게 '매혹적'이라고 표현을 하셨지!! 알고보니, 바이얼린
을 잘하는 강동석씨의 누님이셨다.^^ 강동석씨가 학교에 와서 바이얼린 연주를 들려주고 가기도 했다고 음악선생님은 막 귀엽게 자랑하신 바람에 알았다. 참으로 겸손하고 인상이 좋으시던 분... ㅎㅎㅎ
시험치기 위한 공부, 보여주기 위한 공부, 성적이나 숫자나 시험으로가 아닌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과목끼리 서로 어우러지고 시너지효과를 내는 실제교육법을 본 것만 같아서 막 설레던 생각이 지금도 나네!! 이 월도프 교육법을 본게 맏이가 5학년때인데…. 시간이 더 흘러 아이가 12학년 공책을 보니, 바로 월도프 같은 수업을 하신 사회선생님이 계셔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막내들이야 말해 무엇하랴…초등2학년인데 미국에 갓 건너가 알파벳도 모르는 아이를 담임이신 Mrs. Straizer는 아이에게 A4용지에 알파벳의 첫소리에 해당하는(beginning sound) object들을 면을 꽉 채우게 그리게 하셔 그 모음집을 아이 편에 보내셨다. Thank you 미세스 스트레이저!!
**사진; 이 작은 알파벳모음그림을 찾아서 올리려 한다.
초등2학년이 그린 (실제로 한국에서라면 초등1학년 나이) 그림이 간결하게 사물의 핵심만 딱 그려내어 아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는가?? 발견한 계기가 되었다.
후에 초등과정은 물론,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느 과목이든 미술이 가미되니, 선생님들은 아이가 그린 결과물들을 학교벽 복도에 게시하시는 경우가 잦아지고, 미술선생님의 사랑을 느끼고...그러면서 점점 미술에의 관심도 따라 커지는 걸 지켜보고 있다. 여전히…….
미술시험을 위한, 혹은 전공자들만이 하는 미술이 아니라, 생활에 녹아들게 교육하는 저들이 대단했다는 생각을 지금 해본다...이런 생각들은 사실 다음의 기사때문에 생각난 기억들이다!
**
아침에 조간을 보니, 한국의 디자인교육에 관한 쓴 소리를 한 기사가 있다.
<디자인교육도 입시용…’한국의 샤넬’ 아직 멀었다> 라는 제하의 기사다.
...창의성 외면, 기술위주 대학교육, 졸업해도 실무엔 한계, ...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의 인터뷰 기사도 실려있다.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얼마나 세상을 개선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 '디자인의 사명은 외형을 아름답게 바꾸는 것을 넘어, 얼마나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드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인간이 하루 평균 600여개의 사물을 보고 듣고 느끼는데, 이런 사물을 사람들의 감성과 편의에 맞게 변형하면 이들이 구성하는 세계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이라나…
그의 작품으로 플라스틱 의자부터 세탁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신용카드 레스토랑 호텔 등 손길이 닿지 않은 분야가 없다 한다…
카림 라시드에게 “세상에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디자인할 수 있다” 고 가르친 이는 설치미술가였던 '아버지'라고…(부모가 바로 자식에게 교육환경인 경우가 바로 여기에!! 또...^^)
내가 생각하던 걸 그대로 말한 기사라 옮겨봤다…
미국의 일반 공립학교건 사립학교건, 미술을 전 과목에 응용하고 발휘하며 실제적인 디자인을 사용하며 학생들이 자라난다. 이런 학생들이 내 알기로 미국에 많다…
유럽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조상들이 남긴 건축물이나 미술품 하다못해 보도블럭만 보아도... 눈만 들어도 보여지는 것들이 예술 그 자체! 그 걸작품들을 매일 일상으로 보며 생활하는 이들이 바로 유럽사람들인걸…
시험을 치기 위한, 혹은 입시를 위해 행해지는 교육이 다(all)인 방법론을 정말이지 생각해보아야하는 시점이다…안목이 없으니, 정치를 맡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을 만든다고 그 운치있던 공간을 졸부의 안목없음으로 대체시켜놓을 수 밖에…
외국인들이 우리의 미를 더 잘 알아보고 한옥을 사서 가꾸고 보호하고 도시계획으로 밀려나갈까봐 전전긍긍하며 한옥지키기 운동을 하는 외국인도 보았다…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다…
'미술이 사는데 뭐 그리 대수인가?' 하면, 안될 케이스가 바로 광화문 광장과 우면산의 홍수이다. 근래 터진 일로는...ㅠㅠ
오늘의 주제는,
한 마디로 세계가 디자인으로 첨예하게 살아남는 시절이 도래하였으니, 아이들 교육을... 좀... 그 중에도 오늘은.... 미술교육을 생활과 교육에 연관성이 있게 현실적으로 하여 '인재를 사장시키지 말자'는 논지다!!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어린 새싹들을 좀 살려내자… '나중의 우리나라를 위하여...'
지금, 지구의 다른 쪽에서 막강군단이 자라나고 있다!!
더하여, 드는 생각 하나!!
아이의 재능은 제각각 달라서... 일률적으로 수학을 잘하라, 영어를 잘하라, 일등을 하라고 하기보다는, '내 아이가 어느 부분에 재능이 있는지를 보고' 그 길로 순탄하게 올라서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게 도우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부모'가 아닌가 한다…


추신;
하지만 한국의 입시 시스템에서 미술교육을 수월하게 해나갈 수 있나?? 물으신다면 답은 참....답답하다!! 오죽하면 우스개말들 중, 망하는 지름길에 남편을 정치판에 가게 하는 것, 자녀를 예체능입시를 하게 하는 것...또 뭐가 한 가지 더 있었는데.....ㅠㅠ
한국에서 미술대학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고 재수나 삼수는 기본이라는 말을 들었다...
뭐....그러면 그냥 국제적으로 키우지!! 실력만 차곡차곡 쌓아놓다가 미국대학으로 가는거지.... 기본적인 밑실력을 튼실하게 쑥쑥 갖추어나가면서... 영어를 잘 공부해두고 .......아직 어리다면.......해볼만 하지....
학부의 장학금 받는 법은 몇 년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이제는 조금 아니까...그 정보를 나누면 될 것!!^^
하다못해 영어 한 과목만 보아도, 영어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이 제각각 …따로 떨어져 유기적인 관계가 아니라 마치 4과목으로 여기고 접근하는 시각을 도처에서 발견한다. .....
아! 여기에 문법도 있다!! 문법을 또 따로! 그런 시각이다보니, 말하기는 캐나다 원어민 선생님, 문법은 문법선생님, 경시대회 선생님 (시험치르는 요령을 가르치신다는 건지??) 그리하여 영어가 5과목인줄 아는 아이도 봤다. 실제로 언어의 영역을 다른 선생님이 제각각 가르치니 아이는 혼동이 되어 (당연하지!! ...ㅠㅠ)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 물론 이 아이는 영어를 정말로 싫어했다!!......게다가, 한 예를 들자면, 입으로는 3인칭 단수, 현재인 경우에 동사에 s가 붙는다고 앵무새처럼 말하면서, 문장에서 막상 그 경우에 동사운용을 제대로 못하고 실수를 거듭하는 학생들은 수도 없이 많다…
내 머리 속에 전구가 켜지는 것 처럼 놀랍던 교육법을 발견한 것은, 바로 교육현장에서였다. 교실의 선생님들은 '다른 종류의 과목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어우러지게 가르치고', 세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혹은 실습하면서, 혹은 견학하면서 '너무도 자주 접하던 교수법'을, 한국에서 본 기억은 거의 없다.
다 따로 따로다!!! 심지어는 가르치지도 않으신다. 알아서 하라 하신다나... 나가서 배워오고 학교에 와서는 시험만 치라는 것인지...ㅠㅠ
첫째의 12학년 사회공책을 우연히 본 날이 있다. 역사과목인데 아이의 공책은 색연필 12색을 자유자재로 쓰며 사회공책이라기보다 무언가 디자인이 가미된 그 무엇이었다. 유럽의 지도도 그려지고 도표도 그려지고 색도 다양한 공책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잘 만들어진 브리핑 자료로 써도 손색이 없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공책을 효과적인 시각적인 필기를 해가면 엑스트라 포인트가 있단다…이사올 때, 이제는 다 쓰고 지나간 그 두터운 공책에 들인 아이의 정성과 노력이 귀해서 12학년 사회공책을 이삿짐에 실었다.^^ 내게 보석은 이런 것들이다.^^
이 과목에서는 제일 높은 점수가 F다. 엥?! 알고보면, 그 F가 아니라, '냉장고에 자랑스럽게 붙여놓을만큼 잘했다'라는 뜻으로, Fridge material을 줄여서 F란다! 발상의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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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미국엘 다시 갔을 때, 그 시절의 초반부에 나는 아내이고 엄마의 역할만 해도 되어서 마음이 홀가분하고 자유로왔는데…교육에는 늘 관심이 있었던 것인지…Waldorf School 견학을 가보기로 하고, 서너시간을 달려서 New Jersey의 Princeton에 가보았다.
워도프 스쿨에서 가장 인상적이던 것은 아이들이 수업 중에 했다는 문학과목의 독후감들이었다. 7학년의 문학독후감인데, 글자가 아니라 그림으로 묘사된 학생들의 결과물이 게시된 복도 벽을 쳐다본 순간 한동안을 나는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아마도 수업중에 들려주신 시가 약간은 슬픈시였던 것인지…색의 주조는 연하거나 혹은 짙은 농담의 보라색이 주를 이룬 그림들이 많았고, 아이마다 다~~다른 그 섬세함과 개성에 한 장 한 장을 한참을 감탄을 하며 들여다보았다. ...그리하여 나는 지금은 그 시가 누구의 무슨시였던 것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 시인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학생들의 그림으로 아련하게 남아있다. 문학작품을 읽고 그 감상문을 그림으로라니!!....글자로 말하지못하는 그 무언가까지도 학생들은 너무도 훌륭하게 표현해놓고 있었다...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3개 국어를 수업으로 하고 -물론 시험을 치르는 주입식이 아니라 실제 프랑스인 독일인이 와서 수업이 역동적으로 말하며 듣고 문자를 배우고 언어의 4영역 공부가 온전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짧은 수업 한 번에서도…그걸 느낄 수가 있더라!!...제대로 된 언어교육 말이다!!
책으로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체육교육도 음악교육도 미술교육도 다른 과목들과 적절히 화합하고 어우러지고 표현되며 하는 공부가 어찌나 멋진지…. 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학생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도서라든가 물감이라든가…여하튼 시청각교재 등은 엄청났는데…정작 소파는 떨어지고 낡고 하여 더 특이한 느낌을 받았었지… 시설부터 삐까 번쩍하게 외형만 치중하여 지어놓고, 그 속을 채우는 진짜 준비물에는 소홀한 어디인가가 생각이 되어 얼마나 대비되던지…ㅠㅠ
그 학교에 견학을 가니, 교장님은 우리가 간다니까, 한국인 학부모 한 분과 미국인 학부모회 회장님을 불러 만나게 하셨는데, 그 중 한국인 학부모는, 빛나는 눈으로 자신의 아이들이 이 학교에서 배운다는 사실이 축복이고, 교육을 지켜보는게 '매혹적'이라고 표현을 하셨지!! 알고보니, 바이얼린
시험치기 위한 공부, 보여주기 위한 공부, 성적이나 숫자나 시험으로가 아닌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과목끼리 서로 어우러지고 시너지효과를 내는 실제교육법을 본 것만 같아서 막 설레던 생각이 지금도 나네!! 이 월도프 교육법을 본게 맏이가 5학년때인데…. 시간이 더 흘러 아이가 12학년 공책을 보니, 바로 월도프 같은 수업을 하신 사회선생님이 계셔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막내들이야 말해 무엇하랴…초등2학년인데 미국에 갓 건너가 알파벳도 모르는 아이를 담임이신 Mrs. Straizer는 아이에게 A4용지에 알파벳의 첫소리에 해당하는(beginning sound) object들을 면을 꽉 채우게 그리게 하셔 그 모음집을 아이 편에 보내셨다. Thank you 미세스 스트레이저!!
**사진; 이 작은 알파벳모음그림을 찾아서 올리려 한다.
초등2학년이 그린 (실제로 한국에서라면 초등1학년 나이) 그림이 간결하게 사물의 핵심만 딱 그려내어 아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는가?? 발견한 계기가 되었다.
후에 초등과정은 물론,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느 과목이든 미술이 가미되니, 선생님들은 아이가 그린 결과물들을 학교벽 복도에 게시하시는 경우가 잦아지고, 미술선생님의 사랑을 느끼고...그러면서 점점 미술에의 관심도 따라 커지는 걸 지켜보고 있다. 여전히…….
미술시험을 위한, 혹은 전공자들만이 하는 미술이 아니라, 생활에 녹아들게 교육하는 저들이 대단했다는 생각을 지금 해본다...이런 생각들은 사실 다음의 기사때문에 생각난 기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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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조간을 보니, 한국의 디자인교육에 관한 쓴 소리를 한 기사가 있다.
<디자인교육도 입시용…’한국의 샤넬’ 아직 멀었다> 라는 제하의 기사다.
...창의성 외면, 기술위주 대학교육, 졸업해도 실무엔 한계, ...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의 인터뷰 기사도 실려있다.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얼마나 세상을 개선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 '디자인의 사명은 외형을 아름답게 바꾸는 것을 넘어, 얼마나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드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인간이 하루 평균 600여개의 사물을 보고 듣고 느끼는데, 이런 사물을 사람들의 감성과 편의에 맞게 변형하면 이들이 구성하는 세계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이라나…
그의 작품으로 플라스틱 의자부터 세탁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신용카드 레스토랑 호텔 등 손길이 닿지 않은 분야가 없다 한다…
카림 라시드에게 “세상에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디자인할 수 있다” 고 가르친 이는 설치미술가였던 '아버지'라고…(부모가 바로 자식에게 교육환경인 경우가 바로 여기에!! 또...^^)
전문가들은 한국의 디자인 산업이 발전하려면 우선 쳬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디자인 선진국인 영국 미국 독일 등은 모두 '디자인 교육이 디자인 정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영국의 경우 7~16세 아이들에게 디자인 교육을 의무화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을 위해 해마다 새로운 교재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더, 대학에서는 디자인과 공학 경영 등의 융합과정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한다.
프랑스는 …비디자인 영역의 사람들도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은 디자인과 공학, 경영 등 각각 3개 대학이 연합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이 디자인 관련 프로젝트를 1년간 수행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한국판 코코샤넬이 없는 이유를 획일적인 디자인교육에서 찾는다.
입시위주의 단편적인 교육은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우리나라에서 디자인을 하려면 대입이라는 큰 관문을 지나야 한다면서 입시위주로 미술교육이 이뤄져 학생들이 창의력을 펼치기 힘들다” 고…
내가 생각하던 걸 그대로 말한 기사라 옮겨봤다…
미국의 일반 공립학교건 사립학교건, 미술을 전 과목에 응용하고 발휘하며 실제적인 디자인을 사용하며 학생들이 자라난다. 이런 학생들이 내 알기로 미국에 많다…
유럽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조상들이 남긴 건축물이나 미술품 하다못해 보도블럭만 보아도... 눈만 들어도 보여지는 것들이 예술 그 자체! 그 걸작품들을 매일 일상으로 보며 생활하는 이들이 바로 유럽사람들인걸…
시험을 치기 위한, 혹은 입시를 위해 행해지는 교육이 다(all)인 방법론을 정말이지 생각해보아야하는 시점이다…안목이 없으니, 정치를 맡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을 만든다고 그 운치있던 공간을 졸부의 안목없음으로 대체시켜놓을 수 밖에…
외국인들이 우리의 미를 더 잘 알아보고 한옥을 사서 가꾸고 보호하고 도시계획으로 밀려나갈까봐 전전긍긍하며 한옥지키기 운동을 하는 외국인도 보았다…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다…
'미술이 사는데 뭐 그리 대수인가?' 하면, 안될 케이스가 바로 광화문 광장과 우면산의 홍수이다. 근래 터진 일로는...ㅠㅠ
오늘의 주제는,
한 마디로 세계가 디자인으로 첨예하게 살아남는 시절이 도래하였으니, 아이들 교육을... 좀... 그 중에도 오늘은.... 미술교육을 생활과 교육에 연관성이 있게 현실적으로 하여 '인재를 사장시키지 말자'는 논지다!!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어린 새싹들을 좀 살려내자… '나중의 우리나라를 위하여...'
지금, 지구의 다른 쪽에서 막강군단이 자라나고 있다!!
더하여, 드는 생각 하나!!
아이의 재능은 제각각 달라서... 일률적으로 수학을 잘하라, 영어를 잘하라, 일등을 하라고 하기보다는, '내 아이가 어느 부분에 재능이 있는지를 보고' 그 길로 순탄하게 올라서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게 도우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부모'가 아닌가 한다…
추신;
하지만 한국의 입시 시스템에서 미술교육을 수월하게 해나갈 수 있나?? 물으신다면 답은 참....답답하다!! 오죽하면 우스개말들 중, 망하는 지름길에 남편을 정치판에 가게 하는 것, 자녀를 예체능입시를 하게 하는 것...또 뭐가 한 가지 더 있었는데.....ㅠㅠ
한국에서 미술대학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고 재수나 삼수는 기본이라는 말을 들었다...
뭐....그러면 그냥 국제적으로 키우지!! 실력만 차곡차곡 쌓아놓다가 미국대학으로 가는거지.... 기본적인 밑실력을 튼실하게 쑥쑥 갖추어나가면서... 영어를 잘 공부해두고 .......아직 어리다면.......해볼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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