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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법대; 어디를 쳐다 보는지?

Dr. Watts의 부인을 처음에 만났을 때, 나는 그녀가 그리 고학력인지는 몰랐다. 너무도 소박하고 유순한 표정으로^^ 남비를 닦다가, 혹은 빨래를 개키다가, 혹은 저녁 스튜를 끓이다가 앞치마에 손을 문지르며 부엌문을 나서다가 만나곤 하였으니 말이다. 전형적인 살림사는 주부인줄 알았다. 닥터 왓츠도 너무나 순하고 유한 미소로 늘 겸손하셔서 그 역시 아...

첼로선생님, 닥터왓츠; 일 그리고 행복

한국으로 오며 가장 놓고오기 아쉽던 기회는, 두 분의 선생님이셨다...Dr. Watts는 거의 후반부까지 Mister라는 호칭으로 늘 불렀었다. 닥터 왓츠가 우리집 근처에서 자그마치 한시간이나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셨는데도, 매주 수요일마다 나는 막내와 함께 기꺼이 왕복 세 시간을 온전히 오붓하게 썼다. 단독으로 아이와 만나는 시간이기도 했다....

리사 할아버지,할머니

서재를 정리하여 필요없는 것들을 버리는 작업을 이즈음 하는 중인데, 작은 포스트잇에 'Lisa 할아버지 할머니' '꽁지머리, 학교 bus driver Mr. Heinz' 라고 적혀있다...메모지의 작은 글자들을 보며 혼자 슬그머니 미소가 나왔다...^^막내들의 친구 Lisa는 다정다감하고 외로움을 타는 미국소녀였는데,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나를 다...

우리가 미국에 두고온 것들...

한국으로 귀국하기로 결정하고... 그 때, 나는 미국에 두고오게 될 것들 중 가장 아쉬운 점이, 막내의 첼로선생님 Dr. Watts, 맏이의 바이올린 선생님 Ms. Holly, Barnes & Noble, Borders Bookshop, 도서관, 아름다운 산책로들, 그 중에도 Havre de Grace...였다.하지만, 지금에 와 생각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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